본문/내용
우리 교회는 자주 포옹하고 안아주고 하는 일들을 많이 하는데 교회 안에는 장애인들이 몇 분 계신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분, 온 몸이 비틀어져서 걷기조차 부담스럽지만 온 몸을 비틀거리며 열심히 걸어 다니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사실 다가서는 것이 보통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을 안아주는 일 또한 보통 용기가 아니면 참 힘든 일이다. 이런 나 자신의 모습을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자칭하며 다니던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진정한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랑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회개를 하였는지 모른다. 그리고는 지난 주일 처음 다가서기에 한 없이 멀리 있던 그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안아주었다. 예배가 끝난 후 점심을 먹을 때 그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많은 식탁교제를 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앉아서 식사를 나누었다. 그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마도 그때 예수님과 같이 식사했던 이들의 모습이 바로 내 앞에서 같이 식사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그 모습들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속에 각인된 예수님의 모습이 있다. 바로 기도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적극적인 첫 번째 행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님이신 그 분이 기도를 하지 않아도 될 법한데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치기 위해 본을 보이시고 기도를 통해 엄청난 사건들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