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삶이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자란, 행복이란, 선행이란, 젊음이란, 사회제도란, 인간이란, 가난과 부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함께 ‘김진홍 목사를 그토록 힘든 고난과 역경속으로 밀어 넣은 것은 무엇이고 또 그것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무엇을 찾아 그토록 오랜 시간 방황했나? 그가 자신을 돌보지 않고 타인을 위해 희생할 수 있도록 한 힘의 근원은 무엇일까?’등의 구체적인 물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의문점이 생겼다. 젊은이라면 당연히 고뇌해보아야 했을 주제들이었지만 이렇게 누군가가 억지로 시키기 전까지도 난 머뭇거리고만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파업전야’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해야할 일이 과연 무엇일까하고 고민했었다. 그러나 그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이번에 이 책을 읽고 어느덧 그 대답에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그때 난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함께 본 사람들 모두 박수를 보내며 일어나 나간 후에도 자리를 뜰 수 없었다. 『새벽을 깨우리로다』를 다 읽고 난 후에도 그랬다. 책이 끝났다는 생각보다는 내 고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고의 과정으로 책을 계속 써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이 책은 김진홍 목사가 성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대학 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그 시절 그는 절대적 진리를 찾아 불교와 철학 속에서 헤매었으나 결국은 그리스도안에 귀의하게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그리스도 밖에서 방황했던 나를 보았고 나의 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예수 밖에서 방황하고 고뇌했던 나 자신의 모습이 바로 죄인의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