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은 모두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고대 물리학에서 현대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자연현상에 대한 인간의 사고의 변천과정 및 물리학의 발달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주로 시간과 공간 및 빛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하여 기술하였고, 4장부터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하여 고전 물리학과 비교하고 천체의 운동에 대한 흥미로운 관측결과를 인용하여 설명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보다 쉽게 현대 물리학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9장부터 10장까지는 공상과학에서나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블랙홀이나 중력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는 한층 더 이 책에 매료될 수 있을 것이다. 12장에서는 상대성 이론 이후의 물리학, 즉 아인슈타인이 완성시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통임장 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앞으로의 물리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중 특히 인상적인 것은, 물체가 광속의 가까운 속도로 운동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근 수십년동안 물리학자들이 인정해온 물체의 수축 현상에 대하여 과감히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특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할 때 흔히 인용되기도 하는 이 내용은 ‘인간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운동할 때 그 인간은 납작해진 세계를 보게 된다’와 같다. 그러나 팡리지 교수는 그 인간이 보게 되는 세상은 납작해진 세상이 아니고 ‘회전된 세상’이라는 것을 측정의 측정의 ‘동시성’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저자의 의도가 서로 중복되어 두 권의 책을 읽는 듯한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