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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미래 사회에서 이미 결정지어진 운명을 살아가던 인간이 주어진 운명에 대항해 자신의 노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타카란 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비평을 시작해 볼까 한다.
Ⅱ. 본론
Ⅱ-Ⅰ. 엄친아 제롬 머로우
이 영화는 `하느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하느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 전도서 7장 13절 ,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지만 자연도 우릴 바꾸려 할 것이다.” - 윌리암 게리린의 의미심장한 말로 시작된다. 한편 멀지않은 미래의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로 손꼽히고 있는 제롬 머로우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그리고 우주 과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냉철함과 완벽한 우성인자까지 갖추고 있는 퍼펙트한 인간이다. 그리고 그는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 이제 일주일 뒤면 토성으로 비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제롬 머로우의 행동에는 뭔가 특이한 것이 있었으니,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아침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척을 하며, 무언가를 준비해서 출근을 하는 것이었다.
Ⅱ-Ⅱ. 제롬 머로우의 비밀
사실 제롬 머로우는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