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 감상문] 죽은 시인의 사회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보고 예전에 보았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한국 교육의 현실을 다뤘던 것이 기억났다. TV로 본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너무나도 충격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일기장에 공부가 힘들어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있고, 대한민국 고3 학생들 대부분은 수면 부족으로 학교 쉬는 시간이 수면시간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이들이 자신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젊은 날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그들 대부분은 그들의 의지가 아닌 부모와 교사의 의지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성공에 더욱 가까워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성공의 기준은 상대적인 만큼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한다고 해도 낙오자는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모든 부모들이 꿈꾸는 S대의 정원은 정해져 있고, 대한민국 수험생이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 모두다 수능 1등급을 맞는 다해도, 상위 몇 %만이 S대에 가는 것이다. 이처럼 절대평가적 기준이 아닌 상대 평가적 기준이 적용되는 사회에서 경쟁은 낙오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