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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
1) 일상화된 조직생활
북한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 조직생활이란 곧 자신이 ‘사회정치적 생명체’로서 살아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으로 북한주민들은 조직생활에서 이탈된 사람이라고 하면 그 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고 육체적 생명은 살아있어도 사회적으로는 죽은 것과 같은 상태로 인식하기 때문에 모든 주민이 스스로 그런 평가를 받기 싫다는 이유만으로도 조직생활에 열성적으로 참가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실제적인 측면에서도 조직생활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 무엇보다도 조직생활에 열심히 참가하지 않으면 조직의 다른 구성원에게 집단적으로 ‘모서리’ 당하기 때문에 마치 사회적 연결망이 끊어진 채 혼자 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또한 여행을 가려고 하거나 이사를 해야 할 때, 하나의 조직에서 다른 조직으로 옮겨 갈 때, 그 살마이 평소에 조직생활을 어떻게 해 왔는가 하는 점에 따라 조직의 말단 책임자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각종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북한주민들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조직생활이라고 하면 싫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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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통일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