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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지다원주의 (welfare pluralism)
1. 복지다원주의 개념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의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복지국가의 발달과 함께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복지국가의 등장이 국가가 사회복지의 유일한 공급자로 또는 재원 부담자로 부상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가족, 친척, 이웃 등은 여전히 중요한 서비스 전달자이며, 시장과 기업, 그리고 자원조직 등도 사회복지의 공급에서 역시 커다란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를 둘러싼 정책결정자들과 연구자들의 관심은 국가복지(state welfare)에 모아져 있었고, 다른 공급주체들이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에 대한 역할은 소홀하게 다루어지거나, 아예 간과되어 왔다. 이러한 경향은 1980년대 영국의 대처정부와 미국의 레이건행정부에 의해 대표되는 신보수주의 정권의 등장과 더불어 바뀌기 시작하였다. 특히, 1980년대 후반 이후 본격화된 세계화의 담론은 각국의 사회정책과정에서 신자유주의자들의 영향력을 높였으며, 복지국가에 대한 우파의 비판에 기름을 부었다. 이들에 따르면, 복지국가는 미시적 수준에서 개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