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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은 일제시대 이후에 남아있는 왜곡된 경찰상을 정리하고 21세기의 새로운 경찰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의 역할은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경제적 흐름과 그 맥을 같이 해오면서 다른 나라와는 사뭇 다른 발전양상을 여왔다. 즉, 대한민국 경찰은 민주화의 흐름 속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 여건을 수습하는 기능을 부담하게 되었고, 결국 ‘정치적 시녀’ 운운하는 국민의 비난을 받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경찰은 우리나라 경찰이 추구해야 할 올바른 이미지를 재설정하고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깊은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 경찰법 제3조는 경찰의 역할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와 범죄의 예방·진압 및 수사, 치안정보의 수집, 교통의 단속 기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라고 하였다. 이 조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대의 경찰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수사권인데 복잡 다양해지는 현대사회의 범죄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경찰의 수사권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수사의 90% 이상을 담당하면서도 법률적인 뒷받침을 받지 못하고 현실과의 괴리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