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끝까지 참는 자가 이긴다.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하고 바쿠후(幕府)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인내의 달인. 그러나 상대를 쳐야 할 때는 가혹하게 칼을 뽑아들었다. 한때는 오다 노부나가에게 머리를 숙였고, 이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도 굴복했으나 일본을 평정한 것은 결국 도쿠가와 이에야스였다. 정치와 경제가 혼미를 거듭하는 지금 한국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냉철한 지혜와 지독한 인내를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런 도쿠가와의 리더십은 저자가 책 1장에서 분석하는 `도쿠가와의 인간학과 경영철학` 속에서 현대적 표현을 얻는다. 도쿠가와 경영철학의 첫 번째 덕목은 `신뢰`였으며 도쿠가와에게는 `신뢰`가 자기 이미지 통합 전략과 같았다. 도쿠가와는 처음 노부나가의 군대와 싸워 패한 뒤 노부나가와 동맹을 맺었다. 당대의 실력자 노부나가와 아직 세가 미약했던 도쿠가와 사이에는 실은 실력에 의한 주종간 갈등이 있었다. 도쿠가와의 충성도를 시험하고자 했던 노부나가의 명령으로 도쿠가와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죽이기까지 해야 했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도 노부나가와의 동맹을 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20여년 동안 한 번도 깨진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