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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Le Petit Prince)는 프랑스가 패전하고 나서 쎙 떽쥐뻬리가 미국에 건너가 있던 동안인 1943년 4월에 씌어졌고, 또한 그곳에서 먼저 발표되었던 작품이다. 작가의 모국인 프랑스에선 1946년 4월 처음 출간된 이래로 전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은 출판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저자 자신이 헌사에서 밝혔듯이 레옹 베르뜨라는 어른에게 바쳐진,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그래서 실상 이 작품 속에 담겨져 있는 깊은 사색과 의미와 진실은 어린 독자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어른이 되어서 읽어야 더 많이 감동받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는 것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하여 바쁘게 사느라고 잊혀지고 등한시되었던 중요한 삶의 진실한 보물들이 하나하나 일깨워짐으로 하여 어른들이 동심을 회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어린 왕자는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고 또한 슬픈 작품이다. 속이 보이지 않는 보아구렁이의 그림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과 길들인 것, 즉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