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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고라 꼽는 영화인‘박하사탕’의 시작은 이렇다.
기차가 오는 소리, 설경구의 강렬한 외마디 외침 “ 나, 돌아갈래.....” 그 때의 강렬함은 나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잊혀지지 않았다. 그 때의 강렬한 첫인상, 그리고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의 역행적 서사구조. 그 짜릿함을 다시 맛보게 해준 영화는 바로 메멘토였다. 메멘토가 관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은 바로 모호함이다. 인물의 정체와 나아가 인간관계까지 불확실함으로 점철돼 있다. 꼬인 이야기는 끝까지 연막술을 펴지만 이 은밀함이 나로 하여금 영화를 강렬하게 느끼게 했다. 감독은 시대의 불확실함을 대중문화에 뒤섞는 요령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메멘토에서 서사구조의 역행구조는 이야기의 골간과 이미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그럼 이제 메멘토라는 영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메멘토는 이런 내용
전직 보험 수사관인 레너드는 10분 이상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 방금 있었던 일도 곧 잊어버리는 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이다.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한 충격으로 기억을 지속 시키지 못하는 병에 걸린 것이다. 그가 기억하고 있는 사실은 아내가 살해당하기 전의 기억…
참고문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