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E. H. Carr는 먼저 몇 가지 진리를 드러내고 있는 이 관점에 대해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첫째, 역사의 사실들은 기록자의 마음을 통과하면서 항상 굴절된다는 것과 둘째, 역사가는 자신이 다루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그들이 행위의 배후에 있는 생각을 상상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셋째는 우리는 오로지 현재의 눈을 통해서만 과거를 조망할 수 있고 과거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E. H. Carr는 콜링우드의 역사관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역사를 구성하는 데에서 역사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만일 그것을 논리적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면, 모든 객관적인 역사를 배제시키는 것이 되기 쉬운데, 그렇게 되면 역사는 역사가가 만드는 것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10) 그러면 결국 역사의 의미가 무한하다는 이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역사가가 현재의 눈을 통해서 사실들을 연구하고 해석한다면 해석의 기준은 현재를 위한 것이 될 것이고 그 결과 역사의 사실은 무(無)가 되고 해석이 전부가 될 것이다.
4. 역사에 대한 E. H. Carr의 관점
E. H. Carr는 인간이 그의 환경에서 완전히 독…
참고문헌
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글방,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