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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인 『나쁜 사마리아인들』를 드디어 다 읽었다. 평소에 경제학에 관심도 없고 우리나라 경제, 세계의 경제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겁부터 났다.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차근차근 읽어보니 생소한 것도 있었지만 내 기존의 고정관념까지 흔들릴 정도로 푹 빠져들었다. 사실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봤었는데 제목이 독특해서 그때부터 보고 싶단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불온서적이었다. 불온서적이란 말을 이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불온서적의 뜻과 선정과정을 알고서는 매우 흥미로웠다. 그런데 마침 글쓰기기초 수업에서 이 책이 선정되어 계획보다 더 빨리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신자유주의 경제’에 대해 비평하는 내용이다. 이 책이 불온서적이 된 이유도 보호 무역을 옹호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무조건 자유무역이 나쁘고 보호무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선진국의 경제스타일을 후진국에게 똑같이 강요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무조건 자유무역을 해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후진국이 문을 열길 바라는 선진국의 이기심을 꼬집고 있는 듯하다. 책에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