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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기억이 주된 자신의 인격으로부터 분리되어 의식의 표면 뒤에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다. 홀로 있다는 상황에 도리질하며 오로지 자기만 세상 밖으로 뚝 떨어져 나온 것처럼 누군가 따뜻한 시선을 마주쳐 주길 목마르게 기다리는 존재다. 외로움이란 어쩌면 어머니에게 매달렸던 탯줄이 끊어져 나오는 순간부터 우리와 함께 해왔을지도 모른다. 벗어나래야 벗어날 수 없는 영원한 짐. 그러나 우린 다른 누군가에게서 충만한 사랑의 느낌으로 그 짐을 덜 수 있다.
*다중인격이라는 말은 과거의 해리성정 체장애를 일컬었던 병명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해리성 장애는 한 사람 안에 여러 개의 인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내부에서 해리된 정신상태의 일부분이 일시적으로 그 사람 전체를 조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명이 변경되었다. 의식(consciousness), 정체감(identity), 운동행동(motor behavior)의 정상적인 통합기능 상에 돌발적인 일시적 변동이 나타난 결과이다. 중요한 개인적 사건들이 회상될 수 없거나, 통상적인 자기 신분이 일시적으로 망각된다. 어떤 경우에 이 환자들은 …
참고문헌
G·Davison & J·Meals 저 이봉건역, 이상심리학, 시그마프레스, 1999
권석만 현대이상심리학 학지사 2005
민성길 증보판 최신정신의학 해리 장애의 치료
2005. 2. 12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