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영화는 일상생활의 무료함과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면 영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이번에 `해운대`라는 영화가 개봉되어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소리 듣고 그 영화로 보러 갔다.
이 영화에서도 다른 형태의 세 가지 갈등이 등장한다. 설경구와 하지원, 박중훈과 엄정화,이민기와 서울여자, 그 밖에도 구청장과 설경구, 못난 아들과 어머니 등등 몇몇 갈등이 더 보인다. 이들의 갈등은 운명적일 수도 있고 개인적일 수도 있다. 아무튼 그 다양한 갈등이 정점에 달했을 때, 쓰나미가 온다. 쓰나미는 그들이 가진 갈등이 결코 인간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예술의 목적이 인간성 회복이라는 말을 했던가? 이 영화 역시 최종적으로는 인간중심주의로 흐른다. 사람의 목숨, 지금 현실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주제! 어쩌면 진부해 보이는 주제이지만 이 주제를 예술은 각각 다른 형태로 보여준다. 영화 해운대의 맛도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재난영화다운 재난영화를 봤다는 기분이다. 헐리우드의 투모로우와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