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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북한의 시대별 문학사적 특징 분석
해방이후 북한에서는 1967년 이후 주체사상을 근간으로 한 ‘주체문학’을 항일 혁명 문학을 시원으로 하여 김일성을 영생 무궁토록 칭송하는 수령 영생 문학으로 발전한다. 이는 주체사실주의 문학 발전과정에서 특출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체 사실주의의 높은 단계인 선군 혁명 문학의 사상적 기초를 밝히는 문학이다. 항일혁명예술은 유일사상체제의 구체화이며 민족적 형식을 담는 그릇의 역할을 한다. 주체문학의 이론적 핵심 요소는 종자론이 있는데, 이는 북한문학에 있어 전형을 창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북한문학에서 종자란 ‘사상적 알맹이’이며 그 작품의 가치를 규정하는 근본문제가 되고 있다. 이후 1980년대 북한 소설은 현실 주제의 일상생활 속 ‘숨은 영웅’을 형상화한다든지, 애정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거나 북한 사회의 관료주의적 속성을 비판하는 등 주체문예이론의 경직성을 내부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의 국제정세와 뒤이은 내부적인 시련으로 인해 1990년대의 북한 문학은 1980년대의 문학의 유연성을 확장·발전시키지 못하고 과거의 주체문예이론을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