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 게일 Florence Nightingale (1820～1910)

자선 간호단에서 일할 때나 미들섹스병원에서 콜레라 환자를 간호할 때나 그의 간호에 대한 욕망과 지도력에 대한 천재적 소질은 놀라왔고, 1853년 9월 런던에 있는 부인병원의 원장 겸 간호원장으로 부임하여 그의 천부적인 간호행정능력을 발휘했다.

2. 크리미아 전쟁에서의 업적

1854년 흑해의 권익문제를 둘러싸고 터키로 뻗는 러시아의 세력을 막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는 터키와 동맹을 체결하고 대항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크리미아 전쟁이다. 러시아와 프랑스는 자선간호사단들이 있었지만 영국은 이에 대응할 만큼의 간호사들이 없었다.
1854년10월 24일 그가 40명으로 된 간호단을 인솔하고 전지로 향했다. 그 일행이 전지에 도착해보니 1800명이나 수용하는 야전병원에는 위생시설이나 간호를 하기 위한 공급제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17인치 간격으로 침대를 줄지어 놓은 길고도 음산한 모사병실에는 피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누운 부상병으로 꽉 차 있었고, 이와 벼룩이 들끓었다. 하수도 시설도 없어서 세탁도 곤란했고 자리,옷, 세수도구도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간호할 수 없음을 깨달은 나이팅게일은 먼저 청소와 세탁, 그리고 급…(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