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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우울한 내용의 영화가 마치 인간의 껍데기를 벗겨놓은 듯 시원스럽고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영화다. 특히 영화의 모든 음악을 감독인 마이크 피기스가 맡았고 주제가를 스팅이 불러 영화 느낌을 단번에 전해주는 데 음악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벤과 세라의 자기소개로 시작되는 인트로에 스팅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Angel Eyes]가 흐른다. `눈은 영혼의 창이자 마음의 문이다.` 비록 세라는 창녀지만 그녀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눈은 천사의 눈과 다름 아니라는 이 노래는 피아노 연주에 실려 사랑스런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마이크 피기스가 재즈광인 탓인지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재즈가 멋지게 커버하고 있다. 타이틀곡 [Leaving Las Vegas]는 방황으로 치닫는 벤의 심리를 베이스와 색소폰이 잘 표현해낸다. 그 외에도 스트립걸의 선정적인 몸동작과 잘 어울리는 [Barlesque], 워킹 베이스로 시작되는 [On The Street], 그리고 화려한 라스베가스를 떠올리게 하는 [Bossa Vega] 등 요소요소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들. [Won`t Be Going South]가 흐르는 가운데 이미 세상을 떠난 벤이 환하게 웃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