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저자인 수디르 벤카테시는 현재 콜롬비아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는 특히 빈곤층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박사연구 과정에서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시카고의 한 빈민촌인 로버트 테일러 홈스에 들렸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고심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그곳의 갱단 보스와 친분을 쌓게 되면서 빈곤층의 경제생활 및 사회학 연구를 위해 빈민촌으로 직접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10년간 그곳에서 생활하였고, 심지어 갱단의 일원이 되어 수많은 위험과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심층적인 연구를 하게 된다. 그러한 체험적 연구과정을 통해 도시 안에 자립잡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인 빈민가의 실상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학문적 연구과정에서 직접적인 관찰을 선택해 빈민가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였고, 여타의 다른 학자들처럼 수많은 논문과 자료 및 컴퓨터 데이터 등을 통해 연구하는 편의성을 과감히 걷어차고, 약동하는 듯 하지만 위험하기 그지없는 시카고의 빈민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는 10 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빈민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보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