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이 책은 노르웨이 작가인 요슈타인 가아더(Josterin Gaarder)의 책으로 노르웨이말로는 Sofies verden이며 1991년에 출판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994년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철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무겁고 난해한 이미지를 청소년들이나 혹은 철학에 막 관심을 갖게 된 일반인들을 위해 펼친 서양 철학의 개론서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자연철학들부터 소크라테스, 중세를 지나 데카르트, 프로이트, 빅뱅이론까지 다루고 있지만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이런 이론들에 대한 모범적 답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소피라는 14세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고 체험하면서 배워가는 철학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책의 표지에 나온 것처럼 `소설로 읽는 철학`이다. 철학의 역사를 단 한권의 책으로 정리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저자는 플롯이 잘 짜여진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이다. 문학적인 요소와 철학적인 요소를 잘 결합하여 저자만이 가진 해석능력을 잘 발휘해낸 것이다. 이야기의 구성은 총3부로서 1부는 `에덴 동산부터 헬레니즘`까지, 2부는 `중세부터 계몽주의`까지, 마지막 3부는 `칸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