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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을 각색한 글입니다.

희곡-안녕먼곳의친구들이여[1]

목차/차례

  1. 1.각색의 변
  2. 2.무대설명도 · 무대구분도
  3. 3.조명용어 사용의미
  4. 4.안녕, 먼 곳의 친구들이여

본문/내용

연극은, 특히 희곡은 내가 대학입학 당시 국어국문학과를 선택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처음 본 연극은 바로 프란츠 카프카의 <빨간 피터의 고백(부제 - 어느 학술원에 드린 보고서)>이었다. 모노드라마였던 이 연극을 본 후, 한 동안 연극에 대한 강렬한 인상 탓에 어느 것도 손에 잡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연극이란 무대 위에 배경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놓거나, 혹은 조형물들을 세워놓고 여러 명의 배우가 나와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 관객들이 보던 말던 - 하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첫 연극이었던 <빨간 피터의 고백>은 무대 위에 우리를 상징하는 정글짐같은 철제 조형물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열정적인 모습과 객석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대화하고, 사탕을 나눠주는 배우 자신만의 시간이 아니었다. 그 후 연극을 이것저것 찾아보며 다니던 시절 본 <관객모독> 역시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 이유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연극에 대한 인식을 동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 4개의 의자만이 무대장치였던 것도 한 몫을 했다.
또한 연극은 즐겁기만 해서는, 흥미위주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즐겁기만 한 것은 ‘웃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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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cher*******
Date : 2015-03-28
FileNo : 1618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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