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문단이라 생각해서 서평 앞에 서 보았다. 건축물은 단순히 지어진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와 경제 등 많은 부분들의 포함한다는 것이다.
빌 리제베로가 책에서 일관되게 펼쳐 나가는 견해는, 건축이 해당 시기 사회적 경제적 상황의 표출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그의 관심과 서술은 건축물 자체의 양식이나 특징, 그리고 이를 두고 이루어져 온 건축가 세계의 관념들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그 건축물이 어떻게 지어졌으며 누가 왜 지었는가를 중점으로 서술해 놓았다. 그리고 이 책을 또 다른 매력은 색다른 맛을 더해 주는 풍부한 스케치에 있었다. 왜냐하면 책을 보면 저자가 직접 그린 800여 컷의 삽화가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다.
세밀하고 짜임새 있는 이 그림들은 자신의 직업인 건축가적 능력을 십분 활용한 것으로, 본문의 내용에 맞춰 중간 중간 삽입되어 보여주고 있다.
그림 페이지들은 각각 인물, 양식, 건축기술, 예술사조와 관련된 제목이 붙어 있는데, 본문의 이해를 도우면서 동시에 훌륭한 시각적 자료로 역할하고 있다. 모든 책이 그렇듯이 시각적인 효과를 함께 주는 책들은 아무리 읽어도 지루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