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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릿 글
다들 설레는 마음을 품고 2학년이 된지 한 달 쯤 뒤에 관광답사에 대해 어느 정도 말이 오갔습니다. 각 조가 나뉘고 조장이 선정되었으며, 그에 따라 코스도 정해지고 조별로 모여 각자의 단합을 꾀하는 등 다들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같은 과 학생들은 같은 날 각자의 시간과 일정에 맞추어 출발하였다. 길지만 그리 글지도 않은 4박 5일의 여정을 말입니다.
우리 조는 맨 처음 춘천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 인지 소백산국립공원으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코스를 정하고 답사준비를 하기 위해 몇 번의 조별모임을 가졌었습니다. 같은 과이고 대다수가 동기였지만 과 자체에 워낙 많은 학생이 존재하다 보니 처음 얼굴을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들 모여 약간의 술이 오가며 답사준비 외의 친목도 다지며 답사에 대한 순풍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1일 그리고 월요일, 소백산국립공원이 있는 경북 영주로 떠나기 위해 해운대역에서 모두 만나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조금은 어색하고 데면데면했지만, 저마다 답사에 대한 기대와 부산과 집을 나선다는 설렘을 안고 떠났습니다. 어느새 답사지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