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동양의 역사는 역대의 사(事)라 한다. 명 말대 역사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였다. 사(史)의 뜻은 역사적 사실 그 자체이다. 역사적 사실 그 자체와 역사서술이라는 측면에서 동서양이 일치한다. 事와 史의 차이점은 事는 역사적 사실이고 史는 주관적 역사이다. 옛날의 역사는 특권학문으로 군주 또는 일부 귀족세력만이 역사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대중교화의 효과적인 도구로 전용되어 그 정치기능이 한층 강화되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역사는 객관적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로 나누어진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 또는 역사가가 해석한 과거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보여주는 열쇠이다. 그러므로 역사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이처럼 역사란 무엇인가란 물음을 통하여 역사를 보는 관점을 이해하고 또한 어원적인 의미를 새겨봄으로써 역사의 의미와 역사인식, 사료와 새로운 역사전환의 패러다임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어원을 통해 본 역사의 의미
역사란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ιστορια” 에 근거한 ‘조사’,‘탐구’라는 뜻을 가진 낱말이다.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헤로도투스가 B.C 5세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