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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원래 악곡의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후대에 와서 시형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국악계에서는 여전히 시조곡이나 시조창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시절가’나 ‘시절단가’ 등이 함께 쓰였던 점으로 미루어 시조라는 명칭은 ‘시절가’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시조는 가곡창을 시대적인 취향에 맞도록 개편한 유행가조였으리라 추정된다. 이러한 연유로 시조는 ‘시절가조(時節歌調)’의 준말로서 이해되고 있다.
18세기 이전부터 전통적으로 쓰여오던 명칭으로는 ‘단가(短歌)’가 가장 일반적이었고, 그밖에 ‘시여(詩餘)’, ‘신조(新調)’, ‘신성(新聲)’, ‘신번(新飜)’, ‘신곡(新曲)’ 등이 쓰였다. 또한 18세기 초,중엽에 편찬된 시조집의 명칭은 <청구영언 靑丘永言>, <해동가요 海東歌謠> 로서, ‘영언’이나 ‘가요’ 등이 쓰이고 있다. 이들 명칭의 대부분이 악곡을 일컫는 개념인 것은 시조라는 양식이 가창문학으로서의 전통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2) 기원
시조의 기원은 한시기원설, 별곡기원설, 민요기원설, 향가기원설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발생시기도 고려말 13세기 발생설, 조선초 15…
참고문헌
• 김광호 외, 한국문학개론, 경인문화사
• 현종호, 가사집, 한국문화사
• 김경식, 김재현, 시조 가사론, 예전사
• 김규태, 가사文學논주, 명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