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리스도교의 성전(聖典)으로서 성서는 구약성서(Old Testament)와 신약성서(New Testament)로 이루어진다. `구(舊)`는 그리스도 이전을 가리키고, `신(新)`은 그리스도 이후의 내용이며, `약(約)`은 인간에 대한 신의 구원의 계약을 의미한다. 라틴어 testamentum의 문자적 의미는 `의지`였지만 70인역과 신약에서 `언약`을 의미하는 헤브라이어 브리트(brit)의 역어로서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testament(의지)가 covenant(언약)로 변형된 것이다. 구약은 `옛 언약`이며, 신약은 `새 언약`을 뜻한다. 구약은 모세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신의 약속이며, 신약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주어진 신의 약속이다. 구약과 신약을 함께 성서(biblos)라고 부른 것은 크리소스토무스(349~407)이 최초이다.
2. 성서의 구분
(1) 구약성서
본래 헤브라이어로 쓰여진 24권의 책들을 그리스어로 번역하면서 39권으로 재편집하였다.
사마리아인들은 구약성서 최초의 5권의 책, 즉 모세 5경만을 경전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교회는 외경을 구약성서와 동등한 권위로 수용하였다.
구약의 제1부인 토라(Torah), 즉 모세 5경은 창세기·출애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