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대학문화는 대학이란 공간에서 우리 대학인이 주체가 되어 형성 및 향유하는 문화를 말한다. 그것은 대학인이 추구하는 이론적 실천적 활동의 총칭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 기초가 되는 대학인의 의식의 세계도 포괄한다. 그러나 우리와는 사정과 배경이 다른 서구 대학의 히피문화의 유입이나 상업적인 대중문화의 대학적 변종은 올바른 대학문화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그런 것은 사이비대학문화에 불과한 것이며, 문화의 본래적인 의의를 지니기는커녕 오히려 암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서 견제되어야 할 대상이다. 진정한 대학문화는 대학인 특유의 창조적이고 비판적인 지성을 바탕으로 하여 펼쳐지는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니는 것이어야 할 터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창조성
대학문화는 본질적으로 창조성을 지녀야 한다. 문화 일반이 그렇듯이 인간의 창조적 활동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한국에 있어서의 대학이 민족과 민중에 기반을 두고서 미래의 진로에 대한 이념의 창출지라는 점에서, 그리고 정립되지 못하고 있는 바람직한 주도문화의 형성의 추진체라는 점에서 창조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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