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제1장 근대국가의 형성 《서양근대사》
《서양근대사》를 들어가며
국가의 기원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겠으나, 대체로 근대국가와 전근대국가로 나누어지며, 근대국가는 근대사회의 경제 ·법 공동체를 지향하고 중앙집권적인 기구(機構)를 가진다. 근대국가의 형성에서 헤게모니를 쥔 것은 시민층, 즉 부르주아지였으며, 그 바탕에는 자본주의 경제의 전개가 있었다. 지역적인 경제권(經濟圈)의 확대에 따라서, 민족적 기반으로 통일된 시장을 만들어냈으며, 이를 기초단위로 하여 경제적 ·법적 ·생활적 공동체를 기구로서 통합하였다. 그러나 반드시 한 민족만으로 한 국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근대국가는 영토 ·국민 ·주권의 3요소로 이루어지며, 어느 하나가 빠져도 국가는 성립할 수 없다. 국가가 일정한 영토를 지배하는 데 대해서는 독일식 국가주의적 견해와, 영국식 다원적 국가론에 따른 견해가 있는데 두 견해의 차이는 일정 영토 내의 국민과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한 의견 차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은 실질적으로는 민족을 가리킨다. 주권은 그 내용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