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이 책은 성경에 등장하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지는 못하면서 오히려 이용하는 무정한 신자유주의 이론가들을 비판한 것이다. 저자인 장하준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나 대만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사례를 통해 비교우위이론, 지적 재산권 보호론, 공기업 민영화론, 작은 정부론, 투명 경제론 등 경제학의 정설로 인정받는 이론들이 역사적 사실과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해준다. 심지어 그들의 이론이 영국, 미국,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의 역사적 사실과도 부합되지 않는 것을 맹비판하며 경제학에서도 차가운 머리만큼 따뜻한 가슴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을 통해 장하준 교수는 강대국들이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것‘ 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국영 기업의 민영화, 안정된 물가 수준, 정부 조직의 규모 감축, 재정 균형의 달성, 무역의 자유화, 외국인 투자와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외환 자유화와 같은 자유무역과 자유주의 또한 달성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세계화는 피할 수 없는 것 이지만, 세계화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