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배우 김혜자가 지구 곳곳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한 10여 년간의 구호 활동을 기록한 책이다. 김혜자는 이 책을 통해 고통의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불행과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적인 격정을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다.
그녀가 쓴 가난과 전쟁, 그 피해자인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기록은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호소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의 불평등과 모순에 분노하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한 끼의 밥이라도 더 먹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그녀의 주장은 그 어떤 명분보다 빛나는 진정한 어머니의 마음일 것이다.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천진한 미소와 눈빛이, 오히려 연기할 때를 제외하곤 늘 알 수 없는 허망함에 시달렸던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다는 저자의 고백이 진실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Ⅱ.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의 내용요약 및 줄거리
아프리카하면 야생의 초원에 뛰노는 동물의 왕국이 생각난다. 마치 아프리카에는 사람들이 살지 않는다는 듯이, 무의미한 전쟁과 굶주림으로 수십 만 명이 죽어가는 일이란 전혀 없다는 듯이,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