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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서비스의 매력
웹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결제, 물류 등 비즈니스의 핵심 업무를 맡은 ASP들은 사용자 기업의 사내 기간 시스템에 접속시키는 일이 한결 쉬워진다. 이 인터페이스는 앞으로의 보급이 확실시되는 표준인 만큼 서비스 의뢰자가 받아들여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웹서비스가 온전히 도입되어도 교섭이나 계약과 같은 접점에서 일어나는 인간적 실무 작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UDDI에 계약 조건이나 거래 조건을 공개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이 레벨에서는 먼저 시험판을 공개하고 써보라고 하는 정도의 결속력만이 발휘될 수 있다. 또 통합된 업무의 흐름을 조종하는 일에도 사람을 배제할 수 없다. 벤더간의 협력도 필요하게 된다.
※ 밀결합에서 소결합으로
웹서비스가 반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의 흐름은 밀결합(tight coupling)에서 소결합(loosely coupling)으로의 이행이다. 밀결합과 소결합은 주로 루틴이나 컴포넌트 등 프로그램 간의 결속 정도를 나타내는데 쓰여 왔지만, 실은 실세계의 오브젝트 사이의 결속을 나타내기에 적당한 비즈니스 용어라 할 수 있다.
밀결합은 소수의 파트너를 끈끈하게 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계열사 간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그룹 경영이 대표적인 예이다. 밀결합에서는 상대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상대는 그에 응당한 의리를 지킨다. 이 신뢰와 의리는 일체감을 조성하며 서로 더욱 밀도 있게 결합하게 한다.
B2B는 이 엉겨 붙은 밀결합에 침투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다. 기존의 B2B 시스템의 약점은 어떤 업체와 한 번 거래를 트기 위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