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금 우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우리들 삶의 모습, 생각의 틀이 이렇게 된 것은 언제 어디에서부터인가? 이러한 의문을 던짐으로써 근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역사적이거나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시선보다는 지극히 일상적이며 대중의 삶에 녹아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현대를 거슬러 오르다보면 지금의 우리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 이전의 과거와도 다른 어느 순간을 만나고 그 곳은 역사의 순간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흔히 현대성을 규명하는 논의나 시기구분론에서 거론되는 지점도 아니다. 그 때의 모습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매우 유사한 여러 가지 현상들을 만날 수 있다. 외양적인 삶의 양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니고 있는 사고의 줄기, 생각의 결들은 그 밑둥을 파보면 현재와 동일한 뿌리를 지니고 있음을 거기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을 ‘현대가 형성된 곳’ 이라고 말하는 1930년대이다. 그 곳을 바라보면 어색하고 촌스러움이 배어 있어 낯선 과거처럼 보이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현대가 자리 잡으면서 사라져버린 솔직한 현대인의 모습이 거기 있다.
당시 새로운 모든 것은 그리고 덧붙여 서양적인 모든 것은 ‘옳은 …
참고문헌
김창남(2003), 「대중문화의 이해」, 한울.
김진송(1999), 「현대성의 형성: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현실문화연구.
권보드래(2003), 「연애의 시대」, 현실문화연구.
장유정(2006), 「오빠는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황금가지.
이창현(1989), 「일제하 문화산업의 대중음악 생산에 관한 정치경제학」, 사회비평.
야마우치 후미타카(2000), “일본대중문화 수용의 사회사 -일제강점기 창가와 유행가를 중 심으로”, 낭만음악사.
권희영(1998), “1920~1930년대 ‘신여성’과 모더니티의 문제”, 『사회와역사』제54권, 한국 사회사학회.
김수진(2006), “신여성담론 생산의 식민지적 구조와 <신여성>”, 『경제와사회』2006봄호, 한울.
서지영(2005), “서평: ‘신여성’을 가로지르는 욕망의 언어들”, 『여성학논집』제22집 제1호,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서형실(1994), “일제시기 신여성의 자유연애론”, 『역사비평』통권27호, 역사문제연구소(역 사비평사).
함인희(2004), “서평: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성 : 20세기 전반기 신여성과 근대성”, 『여 성학논집』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