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속 가능한 개발(번 외편)
(1)면죄부가 되어버린 지속 가능한 개발
지난 세월 우리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말을 무차별적으로 써왔다. 그 결과, 지금은 무엇이 지속 가능한 개발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심지어 개발주의자들조차 버젓이 이 말을 내세워서 낡은 개발주의를 정당화하고 있다. 산을 부수고 갯벌을 매립하는 자들도 지속가능 발전을 외치고 다닌다. 매연을 내뿜고 미세먼지를 퍼트리는 자들도 지속가능 발전을 주장한다. 환경호르몬 물질을 여기 저기 유출하고 아토피를 만연시키는 자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속가능 발전을 주장한다. 지속가능 발전은 어느덧 낡은 개발주의의 다른 이름이거나 그 면죄부가 돼 버린 듯하다.
(2)지속 가능한 개발의 시작
지속가능 발전이란 말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그것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이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1972년 제1회 유엔 세계 환경회의: 개발주의를 둘러싼 개도국과 선진국의 대립 그러나 -1982년 제2회 세계 환경회의에서는 ‘세계 환경발전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은 브루트란트.
-1987년에 `우리 공동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