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관리론 -필립코틀러-

피터 드러커가 경영학의 구루라고 하면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을 구루라고 한다. 마케팅계에서 코틀러의 비중이 그 만큼 크다는 것인데 애석하게 나는 아직 그의 책을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다.
 
`유통회사에 다니면서 마케팅 관련 서적에 별 관심을 갖지 않다니`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마케팅 원론을 다시 읽을 필요는 없다고 느껴서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필립 코틀러의 책을 골랐다.
 
이 책은 필립 코틀러가 강연 등을 통해 질문을 받는 내용 중 가장 많은 질문내용 236가지를 추려서 정리한 책이다. 마케팅 전략, 도구, 조직, 관리 등 분야별로 정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이 주 내용이다 보니 두서가 없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내용 하나 하나가 기업이나 마케팅 담당자 입장에서는 참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특히 우리 회사의 임원부터 말단 직원들까지 항상 고민하고 회식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인 `매출`, `고객` 대해서도 충분한 대답이 있다.
그 중 나에게 와 닿은 내용을 정리해 본다.
 
매출 감소 이외에 특별한 마케팅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논리적인 징조는…(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