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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경우, 눈에 띄게 개선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우세한 장애아 교육 모형은 군집 접근이다. 이 접근은 일반 아동과 장애 아동 사이에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그 차이에 대한 처치 방법도 다르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수용화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주류화 운동은 장애인도 보통 ‘정상’이라고 간주되는 사람들과 차이가 있다는 사고 방식에서, 사실은 그렇게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의 변화와,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해 온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힘입어, 1994년 1월 특수교육진흥법이 그와 같은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개정된 특수교육진흥법의 가장 큰 의의는 장애아 통합 교육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애아 통합 교육은 법적 장치만으로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장애인 자신·부모·가족, 특수교육 관련자, 장애인 지원 관련자들은 물론 일반 사회인 모두가 의식의 대전환을 가져와야만 그 실효를 거둘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의식의 대전환이란 ‘장애인도 보통 사람이다’ 라는 의식 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