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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고 특징짓는 부분이다. 불혹에 대해 “이웃집 여자가 유혹해도 혹하지 않으려는 것, 내가 유혹해도 이웃집 여자가 혹하지 않는 것. 어쨌거나 유혹은 하는 것“이라고 비트는 등 유념할 만한 아포리즘을 많이 만들어낸다.
40대들은 회사에서 팀장이거나 대표이거나 한데, 그들의 고민 중의 하나는 20~30대 직장후배들과의 대화 단절이다. 이로 인해 덮쳐오는 소외감은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 저자는 그 대책을 [백서14]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투사projection를 좋은 투사와 나쁜 투사로 구분한다. 지역감정이나 인종차별은 나쁜 투사인 반면 좋은 투사는 상대와의 교감 나누기에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술자리에서라면 자신의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우선 들으라. 나의 장점이나 호감의 영역이 상대의 말 속에 등장하면 그것을 상대에게 투사해서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라. 만일 무슨 말인지 모르겠거든,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질문하라. “왜?” 나와 다름처럼 오묘하고 흥미로운 것은 없다. 저마다가 우주인 인간들에게는 저마다의 질서와 가치가 있고, 그것을 왜, 라는 호기심으로 질문했을 때 우리는 우주를 항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