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에 대하여

국내 대기업들의 잇따른 유통업 진출과 가격파괴를 내세운 외국유통업체들의 연이은 상륙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소매업체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상당한 규모의 구매력을 가진 대형 할인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불황극복을 위한 생존전략의 하나로 PB(Private Brand)상품 개발을 통한 상품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B상품은 유통업체만의 상품차별화와 중간 유통단계 배제를 통해 가격은 NB(National Brand)의 70～80% 수준이나 평균 30～40%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 각 소매업체의 수익성에도 기여하는 등 각 유통업계 입장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전략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재고부담과 개발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과다 등으로 과연 주력상품이 될 것인지, 돈만 까먹는 애물단지가 될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전략적 운용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PB상품의 경우 중간 마진폭을 제거, 동일품질 성격의 제품에 비해 판매이익률을 어느 정도 제고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PB의 강점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따라서 이러한 PB의 강점을 잘 살릴 경우, 각…(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