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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거래(去來)와 소유(所眷), 그리고 유지관리 및 이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해당 부동산이 지니는 특성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특히 부동산의 전문성은 동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부동산은 민법상(民法上) ‘토지와 그 정착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의 범주 내에서 부동산활동 전체를 이해하기에는 미흡하다. 부동산의 관리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부동산시장의 동향과 속성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은 증권시장과 같이 정치 · 행정 · 경제 · 사회 · 국제환경 속에 크게 민감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증권시장 보다 한발 늦게 그 징후를 보이는 것이 부동산의 경기속성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부동산시장은 시장이라고 일컫기 어려운 것이 한국의 실정이었다. 그 당시 부동산 거래의 대부분이 금융기관의 저당권(低當權)의 처리나 기업 · 공장 등이 용지매입정도에 불과했으나 1950년 이후 극도의 주택부족 현상과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은 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주택 중심의 부동산은 1960년대 개발의 연대를 맞으면서 국토개발사업 등 토지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