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통일 문제의 문명사적 인식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의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6·25 이후 70년까지 극빈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빈곤으로 가득찬 ‘결핍(궁핍)의 시대’를 살았다. 이 당시의 생활방식은 승자에게는 모든 것이, 패자에게는 그 무엇도 돌아가지 않는 zero-sum game 방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의·식 문제 해결에 보내야만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약 60만 시간중 30만 시간을 여가시간으로 사용할 만큼 많은 여가시간을 갖게 되었고,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수명도 연장되었다. 이러한 ‘풍요의 시대’는 풍요와 함께 ‘인간의 완성’과 ‘부도덕함을 통한 파멸’이라는 선택을 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풍요의 시대’는 비규제·비통제사회에서 규제·통제사회로 전환시키게 되었으며, ‘풍요의 시대’ 이후의 ‘미래사회를 통제하는 힘’으로서는 첫째, ‘강제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미래사회를 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 예로는 국가를 통제하는 공권력보다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힘이 더 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로는 ‘권위적인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