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국 연극의 발전에 있어서 외국 연극이 음양으로 미친 영향은 적지 않다. 특히 19세기 말 일본의 팽창과 함께 그들의 문예가 직・간접적으로 우리 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상권과 깊은 연관이 있는 연극이 다른 어떤 예술 형태보다도 먼저 들어왔다. 따라서 20세기초에 이미 서울 등 주요 도시에는 일본 거류민을 위한 전용 극장이 세워지고 거기에 본토의 연극단체들이 속속 들어와 공연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것이 비록 자국민들을 위한 공연활동이었다고 하더라도 은연중 한국인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고, 결국 이 땅에서 일본 근대극의 한 양식인 신파극이 싹트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생겨난 신파극은 한국 근대극 형성의 배경이 되었고, 공연 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근대문화 전반에 걸쳐서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유민영, 한국근대연극사, 단국대학교출판부, 1996, pp. 213-214
Ⅰ. 일본 신파극의 도입과정
개화기 이후에는 한국 연극사의 발전단계를 나타내 주는 세 가지 용어인 신연극(新演劇)・신파극(新派劇)・신극(新劇)이란 말이 사용되어 왔다. 이는 일본 근대 演劇史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
참고문헌
신근재, 「〈금색야차〉와 〈장한몽〉에 반영된 사회의식」, 일조각, 1995, pp.56~64.
서연호, 「한국근대희곡사」, 고려대학교출판부, 1996.
양승국, 「한국현대희곡론」, 연극과 인간, 2001.
유민영, 「한국현대희곡사」, 새미, 1997.
「한국근대연극사」, 단국대학교출판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