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애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이번 여름 수련회 때였다. 그 시간에 나는 ‘데이트에서 결혼까지’ 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강사님께서 이 책을 권해주시면서 이성을 만날 때나 결혼하기 전에 준비하는 서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셨다. 이런 책 정도는 읽어둬야 결혼할 자격이 있다는 말씀을 덧붙이시면서 말이다. 그 이후에 결혼과 가족 수업에서 과제로 이 책을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이번 기회로 꼭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그리고 약간의 설렘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일단 책제목이 특이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남자와 여자는 화성과 금성이라는 전혀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말로 일단 본래부터 다른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재미있다. 지구로 오면서 선택적 기억상실증이 걸려서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잊어버려서 문제가 된다는 것은 그 동안 서로가 다른 이유를 잘 몰랐던 나에게 단번에 이해가 되는 문구였다. 그리고 남자는 화성(Mars)으로, 여자는 금성(Venus)으로 대입시킨 것도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Mars는 전쟁의 신을 뜻하는 이름이다. 싸움, 공격성, 독립, 남자들의 이미지와 잘 맞는 행성이다. 또한 Venus는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아름다움, 감성, 의지하는 여성의 이미지와 잘 맞는 행성이다. 이런 두 행성은 남자, 여자의 모습을 잘 대변한다.
책의 내용 역시 흥미로웠다. 책에서는 말과 태도에서 나타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와 그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었다. 그리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먼저 서로의 대화할 때 나타나는 다른 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말에 수리공의 모자를 쓰고 대응하고, 여자는 가정진보위원회의 형태로 대응한다는 점이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화성인은 화성인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금성인은 금성인의 방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화성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생각하기를 먼저 한다. 그래서 자신이 …
화성에서는 문제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