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하르트만에 의하면 가치와 실사와의 관계에서 세 가지 상대성이 나오는데, 그것은 첫째 `가치 부담자에의 상대성`으로 모든 종류의 가치는 일정한 실사자에 부담됨으로써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어떤 것이 그에게 가치 있는 것으로 되는 상대자에의 상대성`이다. 재가치는 그 누구인지에 대한 어떤 것으로서만 가치가 있으며, 생물에 대해 생명가치가, 관조자에 대해 미적 가치가 있는 것과 같다. 셋째 `생활 환경의 종류에 대한 상대성`이다. 가치는 상황의 유형에 따라 제약된다. 모든 종류의 삶의 사태에 있어서는 각기 일정한 태도가 가치 있는 것이 된다. 위기에 처해서 용기가 가치 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가치 상대성이란 그 사행성과 이에 따른 그 타당성의 역사적 비향상성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그러기에 실사와의 관련의 여하한 변천에도 불구하고 가치에는 일정불변의 비의존성, 즉 절대성이 남는다. 이 절대성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가치 있는 실사자는 일시적이더라도 그것의 가치 있음 자체는 초시간적이라는 것이다.
하르트만에 의하면 가치 상대성이 나타날 수 있는 진상은 가치 의식을 움직이는 힘들에 있다. 이 힘은 가치, 생활 관계의 가능성, 역사적 정신의 자기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위의 세 가지 동인이 가치 의식의 변화를 유지시켜 운동을 계속하게 한다. 그러나 가치 자체는 모든 이법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 운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존속한다.
하르트만이 말하는 가치의 상대성과 절대성의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가치는 절대적 항상자인데 무상한 실사자에게 부담됨으로 비로소 실사 세계 속에 드러날 수 있다는 이 관계에 있어서 가치의 상대성이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치는 가치 감수자에게 가치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의 …
하르트만이 말하는 가치의 상대성과 절대성의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가치는 절대적 항상자인데 무상한 실사자에게 부담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