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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은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한다. ‘모범 중진국’, ‘아시아의 용’ 이란 또 다른 수식어도 우리나라를 표현할 때 붙어 다닌다. 적어도 외환위기로 국제 통화 기금(IMF)의 구제 금융을 받아야 했던 1997년 이전까지는 경제 개발에 성공한 모범 국으로 후발개도국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한강의 기적은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 자원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추진한 상품 수출 주도형 개발 전략의 결실이다. 무역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1960년대 초부터 경제개발계획과 함께 추진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은 비약적인 무역신장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때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80달러에 불과했다. 1억 달러 수출의 꿈은 1964년에 이루어졌는데 섬유류⦁가발⦁신발 등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 제품이 일등공신이다. 1970년대 석유 파동과 외환위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해 1970년대 10년 간 우리나라 수출은 연평균 37.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상품의 구성도 경공업 제품에서 조선⦁철강⦁전자⦁자동차 등의 중화학공업 제품으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