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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지리교육과 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대성리로 엠티를 다녀왔다. 여러 조로 나눠서 장을 보았는데 우리 조는 청량리역 옆에 있는 청량리시장에서 장을 보았다. 닭볶음탕(닭도리탕)을 해먹기 위한 닭을 사야 하는데 가장 비싼 닭이 한 마리에 8천원이었다. 만약에 청량리역 앞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샀으면 분명 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샀을 것이다. 닭뿐만 아니라 고구마나 양파 등의 야채도 너무나 싼 가격에 사서 회비가 너무나 많이 남았었다. 그래서 1학년 아이들을 위한 족발과 붕어빵도 살 수 있었다. 값이 싼 것이 시장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흥정의 매력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2학년이란 책임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들에게 좀 더 재미있는 장보기로 만들어주기 위해 양파를 팔고 계신 할머니랑 거의 만담에 가까운 수준으로 이야기하면서 양파 4개를 더 받아오기도 했다.
이렇듯 시장에서는 지금의 마트나 백화점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값이 싼 것은 기본이요, 흥정하면서 아줌마와 사투를 벌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사람들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지난 시간에 본 비디오 ‘한국의 미 - 장터’에서도 이러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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