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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제공자로서의 사용자
이전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생각해보자. 이 때만 하더라도 컨텐츠는 기업 측에서 제공하는 것이었으며 사용자는 단순히 그것을 사용할 뿐이었다. 초기 인터넷이 확산될 무렵, 최고의 지위를 누리던 ‘야후’의 경우가 그렇다. 야후는 다양한 키워드를 포털의 첫 화면에 나열해 놓고 그것을 클릭해서 따라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관련되는 정보를 제공했었다. 이렇게 확보된 방문자는 광고를 수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것은 기업의 수입원이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양상이 변했다. 즉 컨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쉬운 예로 ‘네이버 지식인’을 보면 사용자들이 직접 질문을 올리고 또 그에 대한 대답을 올린다. ‘지식인’의 컨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가 하는 일은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올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 정도이다. 옥션이나 G마켓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기업이 마련해 놓은 것은 인터넷 장터뿐이다. 이곳에 사용자들이 직접 찾아와서 그들의 물건을 내놓고 또 사가는 것이다. 기업들은 그들의 거래에 대한 수수료로 돈을 벌고 또 그 시장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