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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이 젖어 있을 때는 물(pH7)에 의하여 이온 결합이 약해져서 각질이 팽윤되므로 건조해 있을 때보다 약간 길어진다. [그림 1-a]에서와 같이 머리칼에 있는 두 단백질 사슬 사이에서의 이황화 가교 결합을 상상해 보자. 롤러로 머리칼을 감으면 가교점에서 장력이 생기게 된다. [그림 1-b]. 그러나 머리칼에 파마약을 가하면 가교 결합이 환원제에 의하여 깨지게 되고(c), 장력이 느슨해진다. 그러면 산화제는 가교 결합을 재생시켜(d)주므로 머리칼은 롤러의 형태로 되어진다.
이러한 화학 반응을 간단한 형태로서 [그림 2]에 나타내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환원제로는 싸이오글라이콜산이며, 산화제로는 과산화수소, 붕산소듐과 브로민산소듐 또는 브로민산포타슘이 포함되어 있다. 산화 용액 내어 물과 센염기가 존재하면 이웃 단백질분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소 결합을 절단하거나 재결합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센염기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머리칼이 부서지고 탄력이 없어진다. pH 조절, 향기, 색깔을 조절하기 위해서 산화와 환원 용액에 여러 가지 첨가물을 넣는다. 머리를 마는 데 사용되는 로숀에는 5.7% 싸이오글라이콜산, 2.0% 암모니아, 92.3% 물…
참고문헌
° 최신 생활과 화학, 생활과 화학 교재연구회, 자유아카데미, 2004
° 회의적 환경주의자, 비외른 롬보를, 에코리브르,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