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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국어를 연구하고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개화기 이후에나 일어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는 일반화된 용어나 이론이 규범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표준 발음법이나 표준 맞춤법 역시 예외 조항이 빈번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운현상에 관한 정리와 함께 시대나 학자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용어와 내용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보았다. 그 용어들은 약간씩 그 내용을 다루는 범위나 개념의 정의에서 차이를 보였다. 1930년대에 쓰인 최현배의 ‘우리말본’은 시대상 그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이것은 국어에 관한 초기의 연구라 그 분류가 현재와 다르다거나, 치밀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겠으나 이것은 초기에 이 방대한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 변천의 과정을 통해 현대 국어 음운학의 위치를 살펴볼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말에만 있는 특징적인 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모음조화에 관한 이론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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