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오늘은 친구들과 실미도를 보기로 했다. 2주전 반지의 제왕을 영화관에서 개봉 되었을 때도 있었던 실미도의 간판이 오늘도 걸려 있어 그 인기를 실감했다. 하지만 예매를 하지 않은 턱에 영화를 볼 수는 없었고 다른 영화관으로 가서도 실미도가 매진되어 우리는 결국 라스트사무라이를 보게 되었다. 일요일에 TV에서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에서 보았듯 라스트 사무라이는 메이지 유신시대 톰 크루즈가 일본 신식군대 훈련관으로 가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일본의 군주 메이지는 서구화의 문물을 받아들이길 원했다. 그리고 일본 천황의 스승이자 신하인 카츠모토는 전통을 고수하는 사무라이 반군의 수장이고, 일본 내의 서구화를 반대하여 스스로 반기를 들고 봉기한다. 그리고 톰 크루즈는 그 카츠모토를 처단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나는 영화에서 톰 크루즈의 정신세계처럼 죄 없는 인디언들을 몰살시킨 미국인이나, 서구화의 문물을 이용하여 강성하려는 일본인과 사무라이의 정신을 고수하려는 일본인들의 충돌이 역사에서 필연적이라고 보여 진다. 옛것과 새로운 것의 충돌. 1880-1910년 세계의... 아니 아시아의 개화기에서 그 승자는 언제나 현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