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우리나라 여수가 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EXPO)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여수와 경합을 벌였던 모로코의 탕헤르를 대신해 스페인과 프랑스가 대리 유치전까지 벌이면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결국은 우리가 승리했죠. 세계 박람회 여수 유치로 여수는 물론이고 온 나라가 벌써부터 후광 효과를 계산하느라 분주합니다. 파리에 `2012 엑스포 여수 코리아`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유치대표단 관계자는 `여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치밀하게 짜인 전략을 꼽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대책 회의와 BIE 회원국 대표단에 대한 `일대일 전담 마크`를 통해 최대한 이탈표를 막으면서도 모로코 표까지 흡수할 수 있는 `공수(攻守)` 전략이 주효했지만 무엇보다도 여수 승리의 요인은 BIE 회원국에 대한 `맞춤형` 당근 전략이었다. 올해 BIE에 신규 가입한 곳들이 대부분 중동ㆍ아프리카 국가였다는 점이 대표단 유치활동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모로코와 같은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 있는 국가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표단은 `여수의 꿈`을 접지 않고 신규 가입국이 필요로 하는 도움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전력했다. 대표단은 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