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중견 사학자 임지현 교수가 최근 발간한 ‘이념의 속살`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경영학]e-business바로보기(e비지니스,이비지니스,네트워크,경영,비지니스)
본문/내용
인터넷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로니컬하게 보이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수년전부터 전세계를 인터넷열풍으로 몰아넣은 주역은 콘셉트싸움이라고 규정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털과 B2C으로 시작해 B2B을 거쳐 ASP·P2P·웹에이젼시·C2C·m커머스·t커머스 그리고 최근 어떤 시간과 공간에서도 상거래가 가능하다는 u커머스까지. 우리가 불과 1~2년 사이에 익숙하게 들어온 용어만도 수십개에 이른다. 오프라인 기업들을 압박하는 e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e프로큐어먼트·MRO·e마켓플레이스·EAI 등 한마디로 콘셉트의 홍수다. 어떤 용어가 인터넷시대를 아우르는 것 같아 따라가면 3~6개월 사이에 이 용어는 올드패션이 되고 또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 헉헉거리며 따라가야 하는 형국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진행돼온 인터넷 혁명의 실체다.
궁금한 것은 이같은 콘셉트를 누가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느냐다. 대부분은 컨설턴트, 마케팅전문가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들이라는 것이다. 심하게 표현하면 결국 새롭게 만들어진 용어는 시스템이나 솔루션, 컨설팅 등 그들이 팔아야 할 것들을 수요자들이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별로 다를 것도 없는 콘셉트를 새로운 용어로 포장하거나 아예 실현성 없는 콘셉트로 현실을 재단하려는 과오다. 이것은 또 정작 인터넷시대를 앞당기기보다 구세대(오프라인기업)들이 인터넷에 다가가는 것을 더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특정용어나 개념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왜 e비즈를 해야 하는가는 이제 우문이 돼버린 세상이지만 정작 e비즈를 제대로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흔히 전문가라는 이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각양각색이다. 벤더가 생각하는 e비즈와 구매자인 일반기업들의 시각이 크게 다르다. 특히 유저들도 자신이 e비즈를 도입해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대답도 엇갈린다.
가장 흔한 오해는 비즈니스와 업무 프로세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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